제약,바이오 용어 끄적이기

국내외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알아보기 2편-국내편

척척아별 2023. 5.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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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끄적이는 생명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 '해외 CDMO 기업 소개'에 이어 국내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CMO와 CDMO에 대해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과 해외 CDMO 서비스 제공 기업들을 먼저 살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CMO와 CDMO 이해하기

국내외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알아보기 1편-해외 편

 

*끄적이는 생명시간은 PC버전으로 작성되었습니다*

 


CDMO 국내 시장 추세

지난 포스팅에서 끄적인 글로벌 CDMO 마켓의 전망은 매우 긍정적임 언급했었습니다. 많은 리서치 그룹의 보고서에서 CDMO 사업은 매년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를 여파로 모두 알고 있다시피 국내 제약바이오업게가 CDMO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새로이 CDMO 사업에 뛰어드는 국내 기업이 많은 만큼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기업 중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끄적여보고자 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

국내 CDMO 기업 1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늘 끄적일 첫 번 째 기업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하여, 2022년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2022년 연간 매출 3조 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3000억 원 대 선인 수주액의 5배가 넘는 성장입니다. 국내 대표 위탁개발생산 기업이며, 국내 CDMO 서비스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입니다. 2023년 4 공장 설립 완료 시 총 생산 용량이 604KL에 달하며 현재 86곳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사는 송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0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 R&D 센터를 오픈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최근 동향으로는, 존림 대표이사(사장)가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완공되는 4 공장을 필두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도 추진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힘으로써 도약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 연구를 하는 사람이라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행보를 쫓아 계속해서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K팜테코

 

SK팜테코는 SK 주식회사 산하의 글로벌 CDMO 통합법인으로 2019년에 설립된 기업입니다. BMS의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 미국 앰팩, 프랑스 이포스케시 등 3건의 M&A를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에 8곳의 사업장과 5곳의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원료 의약품과 더불어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Cell-Gene Therapy)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SK팜테코는 유럽과 미국 고객 비중이 95%에 달하며 2022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글로벌 CDMO 강자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셀트리온 (CELLTRION)

 

 

셀트리온은 2022년에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와 후속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를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입니다.

셀트리온은 2018년 본격적으로 CDMO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단순한 위탁개발생산이 아닌 신약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CDMO라는 차별점을 두고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총 생산규모가 19만 리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3년에는 완공 예정인 3 공장을 발판으로 CDMO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LotteBiologics)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6월에 설립되었고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따끈한 기업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퀩(Bristol-Myers Squibb Co.)의 바이오 의약품 공장 인수를 시작으로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기업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기존의 시스템을 갖춘 시큐러스 공장을 인수함으로써 8개월 만에 CDMO 시장에 진입하였습니다. 현재 연 3만 5천 리터의 생산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추가 생산 시설을 건설하여 생산 규모를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3년 12월 말에 시큐러스 공장 인수가 완료되어, 현재로서 진행되고 있는 CDMO 프로젝트는 없지만 인수한 공장의 전문인력과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GC Cell

GC cell은 1992년 설립된 GC녹십자셀과 2011년 설립된 (주) GC랩셀이 2021년도에 합병 기업입니다. GC셀은 국내뿐 아니라 2022년 4월 미국의 CDMO 기업인 바이오센트릭을 인수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에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C셀은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위/수탁 검사 등의 CDMO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에는 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GC셀도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유사하게 기 공장/사업체를 인수함으로써 CDMO사업에 빠르게 진출하였습니다.

 


위 기업들과 더불어 국내의 많은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CDMO 사업에 진출하거나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미약품: 그룹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의 mRNA 원료 위탁생산 사업 진출 계획

메디포스트: 캐나다 '옴니바이오'지분 인수

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 유전자/세포 치료제 CDMO 시설 완공

에스티팜: RNA 치료제 주원료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LNP 원료 위탁생산, 2020년 452억 원에서 2021년 865억 원으로 CDMO 매출 91.3% 상승

CJ: 네덜란드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 지분 76% 인수, CJ바이오사이언스 출범

이연제약: 충주 바이오공장 신설, 파트너사들과의 공동개발 및 CDMO 사업 병행 예정

HK이노엔: 앱클론과 CAR-T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MOU, 2020년 경기도 하남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전용 연구 개발 및 생산 시설 구축

CDMO사업의 경우 사업 진입 장벽이 낮고, 현재 많은 보고서에서 연 성장률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국내 기업 중에서는 실질적인 매출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많지 않지만 여러 기업들이 촉각을 다투어 사업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향후 사업 결과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국내 CDMO 기업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CDMO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하면서

많은 측면에서 공부가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에 대한 내용을 가져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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